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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수수료, '무료'인데 왜 돈이 나가는지 알려드립니다

by 리빙메이트 2025. 7. 28.

'국내주식 수수료 평생 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에 이끌려 키움증권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했는데, 막상 거래 명세서를 보니 아주 약간의 돈이 빠져나가서 '이거 뭐지?' 하고 찝찝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키움증권의 '수수료 무료'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래할 때마다 내야 하는 '진짜 비용'의 정체를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숨은 비용 때문에 오해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 글을 5분만 읽어보세요. 당신은 주식 거래의 전체 비용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투명한 정보 위에서 안심하고 거래하는 '스마트한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① '수수료 무료'의 진짜 의미: 키움증권이 받는 '몫'이 0원

가장 먼저,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식을 사고팔 때, 증권사가 자신의 몫으로 떼어가는 '위탁매매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키움증권은 우리에게서 돈을 벌지 않고, 거래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② 그럼에도 돈이 나가는 이유 1: '유관기관 제비용'

우리가 주식을 거래하면, 그 거래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같은 공공기관들이 있습니다. '유관기관 제비용'은 바로 이 기관들의 운영을 위해, 우리가 거래할 때마다 아주 조금씩 내는 일종의 '인프라 사용료'입니다. 약 0.0036%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며, 이는 키움증권이 아닌 해당 기관으로 들어가는 돈입니다. 모든 증권사가 동일하게 떼어갑니다.

③ 돈이 나가는 이유 2: '증권거래세' (팔 때만 내는 세금)

이것이 실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식을 '팔아서' 이익이 생겼든, 손실이 났든 상관없이, 매도 금액의 0.20%(2025년 기준)를 '세금'으로 국가에 내야 합니다. 100만원어치 주식을 팔면, 2,000원을 세금으로 내는 셈입니다. 이것은 증권사가 가져가는 돈이 아니라, 국가에 내는 세금입니다.

④ 진짜 비용이 발생하는 곳: '해외주식'과 '기타 거래'

해외주식: '수수료 무료' 혜택은 오직 '국내 주식'에만 해당됩니다.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키움증권이 정한 별도의 수수료(이벤트 적용 시 0.07%)와 환전 비용이 발생합니다.

기타 거래: ETF나 ETN 같은 일부 상품은, '유관기관 제비용' 외에 아주 약간의 추가 비용이 더 붙을 수 있습니다.




이제 키움증권의 수수료 구조가 명확하게 보이시나요? 키움증권이 약속한 '수수료 무료'는 사실이며, 우리가 실제로 내는 돈은 증권사가 아닌, 국가(세금)와 공공기관(제비용)에 내는 최소한의 비용입니다. 이 투명한 비용 구조를 이해한다면, 당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렴한 조건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더 큰 성공을 향한 투자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