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도로 위 시선을 사로잡는 코나! 나의 첫 SUV로, 혹은 데일리카로 중고차를 알아보려니 머리가 복잡해지시죠? 구형과 신형의 디자인 차이도 크고,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뭐가 뭔지 몰라 '그냥 제일 싼 거 사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나를 고르는 가장 현명한 기준, 바로 '심장(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중고차 가격 시세표를 완벽하게 해부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운전 습관과 가치관에 맞는 최고의 코나를 찾게 될 겁니다. 이 글을 5분만 읽어보세요. 단순히 코나의 가격을 아는 것을 넘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운명의 파트너'를 선택하는 깊이 있는 안목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유소 가는 횟수부터 운전의 재미까지,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선택 1: 가장 대중적인 심장 '가솔린 터보' (1,500만원부터)
가장 많은 분이 선택하는 심장입니다.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더 뉴 코나)은 1,000만 원대 중반부터, 2세대 신형 모델(디 올 뉴 코나)은 2,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세가 형성됩니다. 경쾌한 주행 성능과 가장 저렴한 초기 구매 비용이 최대 장점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길지 않고, 힘 있는 주행을 즐기며, 무난한 선택을 원하는 분에게 정답입니다.
선택 2: 가장 경제적인 심장 '하이브리드' (2,000만원부터)
시내 주행이 잦고, 나날이 치솟는 유류비가 부담스럽다면 하이브리드 심장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신형(NX4) 모델 기준 2,000만 원대 중반부터 구매 가능하며, 압도적인 연비(19.8km/L)로 보답합니다.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가량 비싸지만, 주행거리가 많다면 2~3년 안에 그 차액을 유류비로 충분히 뽑고도 남습니다. 조용한 주행감과 친환경차 혜택은 덤입니다.
선택 3: 가장 미래적인 심장 '전기차(EV)' (1,800만원부터)
유지비(연료비, 세금)를 극한으로 아끼고 싶다면 전기차(EV) 심장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1세대 전기차는 1,000만 원대 후반, 신형은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은 신차 가격 대비 감가율이 높아, 중고차의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집에 충전 환경이 확보되어 있고, 장거리 운행보다는 시내 위주의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심장을 고른 뒤, '이것'으로 화룡점정을 찍으세요 (N 라인)
어떤 심장을 선택하든, 코나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은 'N 라인(N Line)'입니다. 일반 모델에 스포티한 전용 범퍼, 휠,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를 더해 완전히 다른 차처럼 만들어줍니다. 특히 밋밋할 수 있는 실내에 활기를 불어넣어, 운전할 때마다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N 라인 모델은 100~150만원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되팔 때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똑똑한 투자'입니다.
코나 중고차를 고르는 것은, 나의 운전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힘차게 달리는 즐거움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경제성을 원하시나요? 먼저 당신의 심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보세요. 그 후에야 비로소 수많은 시세표 속에서 당신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후회 없는 '나만의 코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