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도서문화상품권,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려고 하니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창만 뜨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답답하셨죠? '온라인 사용 가능'이라고 쓰여 있는데, 왜 바로 결제가 안 되는 건지, 혹시 내가 받은 건 온라인에서 못 쓰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날로그 상품권을 '온라인 현금'으로 바꾸는, 딱 한 번만 하면 되는 '충전' 과정과, 이렇게 충전한 캐시를 사용하는 방법을 A부터 Z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5분만 읽어보세요. 당신은 더 이상 종이 상품권 앞에서 당황하지 않을 겁니다. 책은 물론, 게임, 웹툰까지, 숨겨진 모든 사용처에서 1원까지 알뜰하게 사용하는 '스마트 쇼핑러'가 될 수 있습니다.
① 가장 중요한 첫 단계: '북앤라이프'에서 캐시로 충전하기
온라인 사용의 핵심은, 종이 상품권을 '사이버 머니'로 '환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을 '충전'이라고 부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북앤라이프'를 검색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회원가입을 하세요.
로그인 후, '캐시 충전' 메뉴에서 '도서문화상품권'을 선택합니다.
가지고 있는 상품권 앞면의 스크래치를 동전으로 긁어, 그 안에 숨겨진 16자리 핀(PIN)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합니다.
'충전하기' 버튼을 누르면, 당신의 북앤라이프 계정에 해당 금액이 '북앤라이프 캐시'로 들어옵니다.
이 과정만 거치면, 이제 당신의 종이 상품권은 온라인 어디서든 쓸 수 있는 현금과 똑같아집니다.
② 실전! 온라인 서점에서 사용하기 (YES24, 교보문고 등)
이제 쇼핑은 간단합니다. YES24나 교보문고 등 원하는 사이트에서 책을 고르고 결제 단계로 넘어가세요. 결제 수단 선택 화면에서 '상품권' 또는 '제휴 포인트/캐시' 같은 항목을 찾습니다. 여기서 '북앤라이프'를 선택하고, 북앤라이프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여 방금 충전한 캐시를 사용하면 됩니다.
③ 책만 살 수 있다는 편견은 금물! '숨겨진 사용처'
북앤라이프 캐시의 진짜 매력은 책 외에도 사용할 곳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쿠키를 충전하거나,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서 게임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넥슨이나 넷마블 같은 게임사의 캐시 충전도 가능합니다. 북앤라이프 홈페이지의 '사용처' 메뉴를 확인하면, 당신이 몰랐던 수많은 온라인 사용처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④ 남은 잔액은 어떻게? (포인트 전환과 현금화)
책이나 게임을 사고 남은 몇천원의 잔액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북앤라이프 캐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L.POINT', '마이신한포인트' 등 다른 포인트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내 은행 계좌로 '환불(현금화)'받는 것도 가능하니, 단돈 100원도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도서문화상품권의 온라인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북앤라이프 사이트에서 PIN번호로 캐시를 충전한 뒤, 제휴된 사용처에서 포인트처럼 쓴다.' 이 한 문장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제 잠자고 있던 상품권을 꺼내, 온라인 세상에서 더 폭넓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